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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20일간 영업시운전‥다음달 '최초 개통'

GTX-A 수서~동탄 20일간 영업시운전‥다음달 '최초 개통'
입력 2024-02-23 20:02 | 수정 2024-02-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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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일부 구간에서 오늘부터 영업 시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실제 개통 상황에 맞춰서 최종 점검이 진행이 되는데요.

    정부는 안전성과 함께 사업성 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김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GTX 열차가 속도를 내며 터널을 지나갑니다.

    평균 시속 101km, 수서를 출발해 중간역을 들러 동탄역까지 34.9km를 약 19분 만에 주파했습니다.

    오늘 운행은 GTX-A 노선 일부 구간의 영업시운전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30일 개통운행을 목표로 '운전'과 '영업' 2개 분야의 총 45개 항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박병노/'지티엑스에이운영' 기술계획처장]
    "영업시운전의 목적은 열차 운행 스케줄 및 영업 설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비상 대응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기간이 되겠습니다."

    화재나 탈선, 테러 등의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교통 약자와 일반 국민 300명이 참여하는 안전점검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반 지하철의 3배 속도로, 수서와 동탄을 19분, 오는 6월 구성역이 개통되면 21분 만에 오가게 됩니다.

    같은 거리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버스 90분, 승용차 70분가량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됩니다.

    다만, 요금이 사업성의 관건입니다.

    최종 요금은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인데 서울 지하철의 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편도 4천 원대 요금안이 유력합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지난달 25일)]
    "지금 광역버스가 한 3천 원 넘어가잖아요. 시간·비용하고 따지면 그렇게 못 할 정도로 비싼 요금은 아니다…"

    정부는 개통 이후에도 혼잡도와 이용객의 혼선 등에 대비해 역마다 안내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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