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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 딱 기다려!' 류현진 "8년 안에 우승"

'LG·KT 딱 기다려!' 류현진 "8년 안에 우승"
입력 2024-02-27 20:41 | 수정 2024-02-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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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LG와의 원정 개막전에 이어서 'KT와의 홈 개막전' 선발등판까지 예고했습니다.

    예전 개막전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분명한 목표를 선언했는데요.

    오키나와 현지에서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캠프 합류 닷새 째.

    불펜 투구만 두 차례 소화했던 류현진은 오늘 처음으로 팀 수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12년 만이라 작전 사인이 조금 낯설었는데‥

    베테랑답게 금세 분위기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여유있게 임무를 처리하고 환호했습니다.

    투구 하나, 훈련 하나까지 개막전만을 향해 있는 류현진.

    사실 KBO리그 시절 류현진은 개막전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통산 5경기서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5.81.

    여기에 우승팀 LG까지 상대하는 상황이지만 부담조차 즐길 준비가 됐습니다.

    [류현진/한화]
    "제가 미국 가기 전하고는 (LG가) 완전히 다른 팀이 됐고, 개막전에 항상 성적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12년 만에 던지는 거기 때문에 재밌게 던질 생각이에요."

    올해는 시즌 개막전을 원정에서 치른 뒤‥

    엿새 뒤 KT와의 홈 개막전까지 등판하게 돼 책임감은 더 커졌습니다.

    [류현진/한화]
    "원정 개막과 홈 개막을 같은 시즌에 던진다는 것 자체가 뜻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작년 한국시리즈에 붙었던 팀들이기 때문에 저도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목표는 분명합니다.

    왕의 귀환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가을야구, 그 이상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류현진/한화]
    "올 시즌에는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고, 8년 안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8년 안에 우승할 수‥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개막전에 맞춘 류현진, 12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는 만큼 이번엔 개막전 승리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각옵니다.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일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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