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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이 시각 병원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이 시각 병원
입력 2024-02-29 19:59 | 수정 2024-0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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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료 대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 상황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유기자, 오늘이 정부가 제시한 마지막 날인데,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정부가 내건 복귀 시한은 오늘 밤 자정까지입니다.

    정부는 돌아올 전공의가 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6백 명가량의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서를 낸 이곳 세브란스병원에선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한 의대 교수는 남아 있는 의료진이 고된 업무에 지쳐간다고 호소했고, 한 간호사는 이번 주 계약이 끝나는 전임의들까지 추가로 이탈할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 앵커 ▶

    지금 전공의들의 반응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 어떤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 기자 ▶

    전공의협의회는 현재까지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자체 집계한 '사직 전공의' 숫자를 처음 공개하면서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지만 내비쳤을 뿐인데요.

    역대 전공의협의회 회장들은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사법 처리 우려를 해소 해주고, 의료 수가 역시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별도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는데요.

    정부를 믿고 대화를 나눌 창구가 없다며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의사협회도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을 철회한다는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는 일요일 여의도공원에서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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