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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잇따라 40대·90대 여성 사망‥제주 어선 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주택화재 잇따라 40대·90대 여성 사망‥제주 어선 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3-02 20:07 | 수정 2024-03-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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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광명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40대 여성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은 온통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타고 남은 집기들은 집 안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광명시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웃주민 가족 (음성변조)]
    "<주무실 때 그랬으니…> 그 문 두드리고 다녔다고 그러더라고요. <젊은 분이 올라오셔서 두드리고…>"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는데, 24㎡ 크기의 안방과 거실 등이 모두 탔습니다.

    불이 난 집에 혼자 살던 40대 여성은 거실 화장실 안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건물은 간이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시설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4시쯤엔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도 불이 나 9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함께 살던 90대 남편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새하얗게 눈이 깔린 도로 위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회전합니다.

    곧이어 뒤따르던 버스가 도로 중앙 화단으로 돌진합니다.

    오전 10시 반쯤 빙판길이 된 전남 목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버스 안엔 승객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1시간 동안 인근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전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선원이 3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인 선장을 찾기 위해 뒤집혀 떠있는 어선 안을 3차례에 걸쳐 수색했지만 선장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제공: 경기소방본부, 장성소방서, 제주해양경찰서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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