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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첫 도움'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될까?

'챔스 첫 도움'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될까?
입력 2024-03-06 20:40 | 수정 2024-03-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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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컵 이후 침묵하던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다음 주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은데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강인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11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유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기회를 열었고‥

    음바페가 쐐기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호 도움이자 아시안컵 이후 기록한 첫 번째 공격포인트.

    1·2차전 합계 4대 1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친 파리생제르맹은 3시즌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이른바 '대표팀 내분 사건' 이후 소속팀에서마저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드어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까지 불러 일으켰지만‥

    이번 경기로 건재를 입증하면서 대표팀 발탁 여부가 다시 화두에 올랐습니다.

    의견은 분분합니다.

    아시안컵 도중 불거진 논란에 책임이 있는 만큼 징계 차원에서 3월 A매치에 제외하자는 주장과‥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지난달 16일)]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은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잘 이 방안을 논의해야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동료들에게 공개 사과까지 마친 터라 제외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특히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승리가 필수인 태국 2연전에서 밀집 수비를 넘어야 하는 만큼 이강인의 존재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대표팀도 잘 추슬러서 우리가 태국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할 생각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강인의 대표팀 소집.

    다음주 월요일 명단 발표를 앞둔 황선홍 감독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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