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리그 최고 흥행카드인 FC서울 린가드 선수가 홈 경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역대 4번째로 많은 5만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A매치의 열기를 방불케 했습니다.
[양재훈/FC서울 팬]
"린가드가 영입이 되고 나서 확실히 더 K리그가 더 흥행이 잘 되는 것 같고 그러면서 FC 서울이 이번 시즌 한번 제대로 일 내지 않을까…"
린가드 효과로 경기장 안의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린가드를 취재하러 온 외신기자들까지 눈에 띄었습니다.
[제임스/디 애슬레틱 기자]
"린가드의 영입이 FC서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K리그에도 그렇고요. 뛰어난 축구선수니까요."
오늘 관중수는 5만 1천 670명.
K리그 최다 관중 역대 4위이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론 최다 관중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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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린가드는 전반 29분에 조기에 교체투입됐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투입되자마자 탄성을 자아내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강상우의 슛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37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선 오른발 슛이 골대를 크게 빗나가 고개를 떨궜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에서는 스피드를 살리지 못했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아직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린가드는 0대0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린가드/FC서울]
"오랫동안 안 뛰어서 아직은 90분간 경기를 뛸 수는 없습니다. 5만 명의 관중들이 오늘 응원해줘서 힘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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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홈에서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며 강원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은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고 광주는 개막 2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임정환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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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5만 명 흥행 파워' 린가드 "무승부 아쉬워요"
'5만 명 흥행 파워' 린가드 "무승부 아쉬워요"
입력
2024-03-10 20:26
|
수정 2024-03-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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