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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특검법' 발의한 민주당‥선대위, 막판 '공천 잡음' 방어에 총력

'이종섭 특검법' 발의한 민주당‥선대위, 막판 '공천 잡음' 방어에 총력
입력 2024-03-12 20:20 | 수정 2024-03-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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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이종섭 특검법'을 발의하며 '정권심판론'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당 원로들은 '절박함', 그리고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이해찬 전현직 대표들과 김부겸 전 총리 등 세 사람이 이끄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공천 갈등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거사령탑으로 합류한 두 원로는 "정치를 떠났다가 돌아온 건 절박함 때문이다", "안일한 자세론 안 된다"며 통합을 주문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번 선거만큼은 절대로 놓쳐선 안 되겠다는 그런 절실한 심정이 들어서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당에서 이제 그분들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 어려울 때 마음을 추스르고 선대위에 같이 합류하셔서 활동해주시길…"

    "작은 불씨 하나가 전체 선거를 망칠 수 있다"며 후보들의 '입조심'도 신신당부했습니다.

    "범죄 은닉 국정 농단, 못 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이재명 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을 언급하며 '정권 심판' 여론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께서 결심하시면 이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다음달 3일 부로 본회의에 부의되는 '채 상병 특검법'은 총선 뒤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 신분임에도 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출국 경위를 규명한다며 특별검사법안도 발의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도피성 해외 출국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여지는 대통령실, 법무부, 외교부 등에 대한 수사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 동작을과 인천 서구을 등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어젯밤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선 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결선 끝에 친명계를 강조하고 나선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했습니다.

    서대문갑 경선에선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린 김동아 후보가 승리하면서 친명공천 논란을 남겼습니다.

    오늘 밤 민주당은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추가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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