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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첫 민생토론회‥시장 민심 청취는 패스?

호남서 첫 민생토론회‥시장 민심 청취는 패스?
입력 2024-03-14 20:14 | 수정 2024-03-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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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 오늘은 처음으로 호남에서 열렸습니다.

    총선용 선심성 정책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윤 대통령은 초고속도로 건설 같은 지역 발전 정책을 약속했는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통상 토론회를 마친 뒤면 그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들어 스무 번째로 열린 민생토론회, 호남에서 개최된 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순신 장군께서는)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오겠다며,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단지 예비타당성 면제까지 지역 발전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은 올 들어 민생토론회 이후엔 주로 전통시장을 갔습니다. 부산, 울산, 마산, 서산 등 지금까지 횟수만 일곱 번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에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며 "지방 일정이 있으면 시장 방문을 가급적 꼭 넣으라고 이야기한다"고 애정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11월, 대구)]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취임 이후로만 따지면 모두 20차례 전통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부산 다섯 번, 대구는 세 번씩 찾았고, 부산 자갈치 시장과 대구 서문 시장은 간 곳을 또 가기도 했습니다.

    전통 시장 방문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닥 민심을 청취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호남 시장은 단 한 차례도 찾지 않았고 지난해 김건희 여사만 한 차례 순천 시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은 늘봄학교 일정이 중요해서 호남에서 시장 방문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방문은 계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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