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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GTX 30일 첫 개통‥편도 요금 최대 '4450원'

수서-동탄 GTX 30일 첫 개통‥편도 요금 최대 '4450원'
입력 2024-03-21 20:05 | 수정 2024-03-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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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 A의 수서-동탄 구간이 이번 달 30일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편도 요금이 4천45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인데, 할인을 받으면 천원 이상 싸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지하철보다 운행 간격이 길고요, 지하 40미터 깊이에 있는 승강장까지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박철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GTX-A 노선 출발역인 서울 수서역.

    오전 10시 7분 출발한 동탄행 열차는 6분 만에 10km 떨어진 성남역에 도착합니다.

    일반 전철과 비슷한 외관이지만 최고속도는 시속 196km, 동탄까지도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박진용/국가철도공단 GTX사업단장]
    "현재 교통수단인 버스와 승용차에 대비해서 적어도 79%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GTX-A 기본 요금은 3천2백 원, 5km마다 금액이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성인 기준 요금은 4450원입니다.

    같은 구간, 7천4백 원인 SRT 요금의 약 60% 수준으로, 유공자와 장애인, 노인과 어린이 등에는 할인이 적용됩니다.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의 이용자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조건으로 전체요금의 20%를 추가 환급받을 수 있는 만큼 수서-동탄 구간의 실제 이용요금은 3천560원 정도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새벽 5시 반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인데, SRT와 같은 노선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도 17분으로 긴 편입니다.

    또, 승강장이 지하 40미터 아래 깊은 곳에 있어 지상에서 내려가는데 많게는 10분 가량 걸립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버스 노선을 추가로 투입한다든지 택시 정류장을 새로 설치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통해서 연계 교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준비를…"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올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열립니다.

    또 서울역과 수서 구간은 오는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개통으로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GTX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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