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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으로 달려간 여야‥"탄핵이 민생?" "신 한·일전"

중원으로 달려간 여야‥"탄핵이 민생?" "신 한·일전"
입력 2024-03-22 19:50 | 수정 2024-03-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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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 대표는 나란히 격전지로 꼽히는 중원, 충남 지역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으로 민생을 챙길 수 있느냐'며 민주당을 비판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친일 심판론'까지 띄웠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충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일각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탄핵'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여당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방법은 탄핵밖에 없습니다. 탄핵해가지고 어떻게 민생이 챙겨집니까. 여러분, 우리는 민생을 현실적으로 챙기는 당입니다. 저희가 물가를 잡겠습니다."

    최근 야권을 '종북 세력'으로 싸잡아 비판해온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에도 정면으로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람들이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나서는 사람들이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이 총선 뒤 유학을 갈 거란 소문을 부인하며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았다"고 말해 정치권 잔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틀 연속 충남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현 정부의 실정을 난타하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머슴들이 일꾼들이 주인 머리 꼭대기에 앉아가지고 자기가 주인인 줄 압니다. 말로 해서 안 되면 내쫓아야만이 비로소 정신을 차립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로 들어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을 직격하며 '친일심판론'까지 띄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은) 경제폭망,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 한일전'이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견제하듯 "우군이 많아도 좋지만, 아군이 과반수 돼야 한다"며 민주당만으로 1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례대표 명단' 갈등을 수습한 개혁신당은 이주영 전 소아과 의사와 천하람 변호사 등 1,2번 후보들을 사령탑으로 내세운 선거대책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장훈 4·16 안전사회연구소장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 5명을 추가 영입했습니다.

    MBC 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이지호 /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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