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화가 개막전 패배를 딛고 LG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제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 선수는 복귀전에서의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대와 달리 12년 만의 복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류현진/한화]
"(팬들이) 이름 불러주셨을 때 짜릿했던 것 같아요. 잘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고…예방주사 한 방 맞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오르자 나란히 인사한 LG 선수단엔 고마움을‥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문현빈에겐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류현진/한화]
"(등판했을 때) 상대 측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다 앞에 나와 있어서 고맙게 생각했고요. (문현빈이)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고 얘기했었고요. 기죽어 있을까 봐 고개 들고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개막전 패배를 딛고 한화는 하루 만에 확 달라졌습니다.
페라자는 4회 동점 솔로포에‥
6회에도 LG 임찬규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문현빈도 5회 적시타로 개막전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8회 채은성의 쐐기 석점포까지 터진 한화가 우승팀 LG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
최정의 이틀 연속 홈런으로 6대 0까지 앞서 간 SSG.
9회 2아웃 이후에만 무려 6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끝내기 솔로포로 극적인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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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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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배는 예방주사" 한화 '오늘은 역전승'
"개막전 패배는 예방주사" 한화 '오늘은 역전승'
입력
2024-03-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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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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