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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로 간 이재명‥"확실히 디비질 것 같다"

'낙동강 벨트'로 간 이재명‥"확실히 디비질 것 같다"
입력 2024-03-25 20:05 | 수정 2024-03-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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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산·경남 지역의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경제 실패를 부각시켰고, 여당의 '메가 시티 서울' 추진으로 인해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확실히 뒤집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남 거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표는 창원과 김해·양산까지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공략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부울경 메가시티는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를 편입시키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하고 있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가속화하면서 불균형 심화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7석을 얻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중진 의원들의 지역구까지 옮기며 특히 '낙동강 벨트' 탈환을 노리는 만큼, '정권 심판론'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확실히 디비질(뒤집어질) 것 같습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과, '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던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겨냥해, "벌거숭이 임금님을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심기 경호할 시간 있으면, 탁상머리 행정 그만두고 당장 시장에 나가서 직접 한 번 살펴보십시오."

    이 대표는 지난 일요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 "고물가를 부추기는 매표 행위"라는 국민의힘의 비난에는, "정상적인 판단이 아니"라며 "경기 회복 효과와 비교할 정도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투표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라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얻어야 국회의장을 차지하고 독자적으로 개혁 입법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도 상승을 위해 "국민들이 민주당과의 관계를 인식하면 상황이 바뀔 거"라며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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