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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이름 알리기 총력전‥조국은 '응징 유세'

'제3지대' 이름 알리기 총력전‥조국은 '응징 유세'
입력 2024-03-29 19:59 | 수정 2024-03-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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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거대 양당 사이에서 의석 확보를 노리는 소수 정당들도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진보 정책 협약에,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고, 조국혁신당은 낙선시킬 여당후보 지역구를 찾아가 공략하는 이른바 '응징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녹색정의당은 국회에서 장애인 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언론에서 큰 관심을 갖지 않을 때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진보 정당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총선은 공천 파동과 누구의 막말 파동으로 구성되어서는 안 되며, 저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입당식을 여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진보 정당의 역할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수도권에 집중하며 특히 청년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낙연·이준석 두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 주력하는 만큼, 청년 유권자들에게 거대 양당을 견제할 대안 정당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전략입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여야 모두 대파값 하나 놓고 현정부 전정부 비난하며 싸우기 바쁩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일부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내며, "선명한 야당"임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에 몰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정치를 개같이 하는 한 형태 아니겠습니까?"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할 경우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조국혁신당은 충남 천안과 아산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이른바 '응징 유세'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천안갑에 출마하신 분이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시더라고요. 봤더니 이분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가 된 분입니다."

    지역구 후보자가 없는 정당은 선거법상 마이크를 이용한 연설도 할 수 없는 만큼, 조국혁신당은 기자회견 등을 통한 '선명성'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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