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5호 골' 손흥민‥토트넘 역대 득점 5위

◀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리그 15호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 3분 만에 루턴 타운에 일격을 허용한 토트넘.

손흥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키퍼까지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연속으로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토트넘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손흥민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번번이 막히던 손흥민의 한 방은 결국 경기 막판에 터졌습니다.

후반 41분, 빈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손흥민은 존슨의 패스를 그대로 밀어넣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5호 골로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치열한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골대를 맞고 나왔을 때는 '운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장으로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골로 구단 역대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선 가운데 리그 득점에서도 선두 홀란에 3골 차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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