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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깜짝 해결사' 임종찬 "손바닥 물집은 당연"

'한화 깜짝 해결사' 임종찬 "손바닥 물집은 당연"
입력 2024-04-02 20:45 | 수정 2024-04-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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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 제대 4개월 만에 환골탈태해 선두 한화의 핵심으로 거듭난 선수가 있습니다.

    '실패가 두렵지 않다'라고 하면서 손바닥에 물집을 달고 다니는 임종찬 선수를 박재웅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2대 2로 맞선 9회말 투아웃.

    심호흡을 한 임종찬이 거침없이 배트를 돌립니다.

    타구는 좌중간에 떨어졌고 그렇게 생애 첫 끝내기가 완성됐습니다.

    "달라진 임종찬이 달라진 이글스를 이끕니다!"

    2020년 한화에 입단해 강한 어깨와‥

    경기 중 메모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임종찬.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재작년 현역 입대했습니다.

    [임종찬/한화]
    "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9중대 소속으로 조교 임무 수행을 했습니다. 10kg 정도 빠진 것 같습니다. 할 게 막 달리기하거나 웨이트 트레이닝 이런 것밖에 없어서."

    지난해 12월 전역 후 공백을 채우려 온갖 훈련을 시도했는데‥

    올해 시범경기에서 잠재력이 폭발했습니다.

    시범경기 최다 안타를 몰아쳐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임종찬 선수, 진짜 개막전 써야 돼요! 어쩔 수 없어요!"

    개막 후에도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면서 주위의 의구심을 지워가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대선배 김강민과 괴물 투수 류현진의 조언에 1군 주전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임종찬]
    "그런 실수는 경기를 하다 보면 일어나는 거고 다음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하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좀 많이 듣고…"

    타자라면 손바닥의 물집이 당연하다는 임종찬.

    아직도 한 타석 한 타석이 간절합니다.

    [임종찬/한화]
    "타자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한 타석 한 타석 정말 최선을 다하고 마음 편하게 하는 게 제 목표인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출처: 유튜브 Eagle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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