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과 관련해서 MBC가 어제와 그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저희가 선거일 전에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산데요.
'정부견제론'이 51%, '정부지원론'이 39%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구 투표에서 찍겠다는 정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비례대표에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먼저 구승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번 총선을 통해 정부 견제냐, 정부 지원이냐, 어느쪽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9%였습니다.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5% 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투표와 관련해 물었습니다.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단 응답이 40%, 국민의힘 36%였습니다.
8% 포인트 격차가 났던 직전 조사에 비해, 이번엔 격차가 4%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18%, 국민의미래 28%로 나왔고, 조국혁신당이 22%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5% 포인트 떨어지고, 국민의미래는 동일했으며, 조국혁신당은 2%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들의 38%는 비례 투표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47%로 더 많았습니다.
지난 조사에선 같은 물음에 더불어민주연합이 48%로 가장 많았고 조국혁신당이 40%였는데 이번엔 두 당이 역전됐습니다.
비례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의 88%는 지역구 의원 투표에선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총선 결과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라는 응답이 44%,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22%였습니다.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거라는 응답은 18%로 조사됐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8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소극적 투표층'은 12%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 디자인: 이주현, 김은선, 이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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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4년 4월 2~3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5.9% (6,318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3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MBC_2024년 정치·사회 여론조사(4차)_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4/20240404_1.pdf
[MBC_2024년 정치·사회 여론조사(4차)_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4/04/20240404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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