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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보름 만에 만났는데‥'

'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보름 만에 만났는데‥'
입력 2024-04-05 20:35 | 수정 2024-04-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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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경기 도중 '고의 충돌 논란에 휩싸였던 박지원과 황대헌 선수가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섰습니다.

    두 선수 간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결과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팀킬 논란' 속에 원치 않는 관심을 받았던 박지원과 황대헌.

    껄끄러운 분위기 속에 대표팀에서 해산했던 두 선수가 보름 만에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습니다.

    경기 전 먼저 몸을 푼 박지원이 훈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황대헌과 잠시 마주치는 장면이 나왔지만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준준결승까지는 각각 조 1위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충돌 논란으로 인한 부담감 탓인지 최종 순위도 기대와 달랐습니다.

    먼저 준결승에 나선 황대헌은 후방에서 지켜보다 3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해 5위에 그쳤습니다.

    경기 후 한참을 앉아 있던 황대헌은 불만스러운 듯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이어 열린 파이널B 경기도 기권해 랭킹 포인트마저 포기했습니다.

    박지원은 조 1위로 준결승을 통과해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지웠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4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고‥다시 리드를 잡지 못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코치진과 대화하던 박지원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김길리가 이미 국가대표를 확정한 여자부는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심석희가 1위, 최민정은 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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