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정권 심판에 대한 각을 세우는 동시에 자신들이 심판의 적임자라며 민주당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녹색정의당은 정권 심판에 대한 정당한 주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 "180석을 가지고도 개혁을 지지부진하게 했다"며, "녹색정의당은 사법 리스크도, 막말 유튜버 출신 후보도 없다"고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검찰 개혁만으로 정권 심판을 완성할 수 없다"며, '노동 시간 단축', '성평등'을 이루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제대로 할 말을 하는 독립된 진보정당 하나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미래는 서울 성수동 카페 거리를 찾아 청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거대 양당 사이의 틈새를 부각시키면서 "정치에 실망한 청년 유권자들이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반드시 특권과 반칙을 넘어 공정한 그런 정치, 공정한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는 그런 다짐을 저희 새로운 미래가 말씀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도 "새로운미래는 사법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야당"이라며 비례 투표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조응천 의원이 출마하는 경기 남양주를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권력자한테 아부하지 않아도 남양주 시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바라보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거 보여주십시오."
천하람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이 싫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면서 '48시간 무박 유세'에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김포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포 서울 편입 발언'을 직격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위원장이) 목련꽃이 필 때쯤 김포는 서울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목련은 폈을 뿐만 아니라 졌습니다."
조 대표는 "200석이 있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며 '정권 심판' 선명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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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민형
제3지대 막판 수도권 유세‥'정권 심판' 적임자 호소
제3지대 막판 수도권 유세‥'정권 심판' 적임자 호소
입력
2024-04-08 19:52
|
수정 2024-04-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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