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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하루 동안 2곳에서 산불‥전국서 산불 잇따라

경기 파주서 하루 동안 2곳에서 산불‥전국서 산불 잇따라
입력 2024-04-13 20:11 | 수정 2024-04-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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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포근하고 따뜻한 주말이었죠.

    대기는 무척 건조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당국은 산불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빨간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번집니다.

    경기 파주시 광탄면 가구 공장 뒤의 한 야산입니다.

    산불 진화 헬기 7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오 모 씨 (음성변조)]
    "공장 뒤에 갑자기 불기둥이 나서 연기가 나서 다른 직원들이 신고를 했는데 ..산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었고요."

    이보다 앞선 오늘 오전 파주 탄현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내륙과 충북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경북 영천과 충북 제천, 충남 공주, 전남 장성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9건에 이릅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를 3단계인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고, 기온이 높아져 산불 발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판단입니다.

    [김만주/산림청 산불방지과장]
    "집 앞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이라든지, 용접 작업을 하면서 불꽃이 튀어가지고 산불로 또 이어진다든지…낙엽이나 이런 부분들은 다 말라 있어서 쉽게 발화가 되기도 하고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림청을 찾아 봄철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당국은 모레 전국적인 비가 예상되는 만큼 그 전까지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배 / 영상편집 : 류다예 / 영상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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