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재웅

'진땀 5연승' KIA‥"1승하기 참 힘들구나"

'진땀 5연승' KIA‥"1승하기 참 힘들구나"
입력 2024-04-13 20:27 | 수정 2024-04-13 20:43
재생목록
    ◀ 앵커 ▶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선두 KIA가 한화의 대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4시간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양팀 선수와 팬들 모두 끝까지 애간장이 탔던 승부였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시즌 전경기 매진을 이어간 한화 이글스파크.

    하지만 한화는 시작부터 악재를 만났습니다.

    선발 김민우가 단 4개의 공만 던진 뒤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됐습니다.

    한화의 위기는 KIA의 기회로 찾아왔습니다.

    3회 김도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고종욱의 3점 홈런까지.. 연속 6안타로 6점을 뽑았습니다.

    여기에 한화가 연이은 실책으로 흔들리는 사이 타선이 폭발한 KIA는 7회초까지 11대 2, 무려 9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런데 7회말, 한화가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투아웃 이후에만....무려 7명이 연속으로 홈을 밟았습니다.

    사사구 2개에 안타 4개.

    그리고 최인호의 석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11대 9, 두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한화 팬들의 역전 기대감은 커져갔고..

    "최! 강! 한! 화!"

    한화도 8회말,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노시환의 뜬공과 김태연의 병살타로 뼈아픈 무득점에 그치며 추격 동력을 잃었고..9회말에도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습니다.

    양팀 합쳐 29안타와 20득점을 주고받은 난타전.

    모두의 애간장을 태운 4시간여 승부끝에 KIA는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선발 양현종도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양현종/KIA]
    "'1승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라고 이렇게 생각했고 이게 또 야구의 묘미라고 생각하고 제가 선발일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