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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 최정‥투구 맞고 부상 교체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 최정‥투구 맞고 부상 교체
입력 2024-04-17 20:43 | 수정 2024-04-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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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에 한 개만을 남겨둔 SSG 최정 선수.

    팬들의 기대를 한 껏 모았는데요.

    오늘 기아전 첫 타석에서 투구에 맞고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9회말 투아웃에서 상대 마무리를 공략해 터뜨린 거짓말 같았던 동점 홈런.

    극적인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놓은 최정은 통산 467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전설'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한 개만 더 치면 KBO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는데, 이 홈런공을 잡기 위한 팬들이 평일 경기인데도, 랜더스필드 좌측 외야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SSG가 역사적인 기록이 될 최정의 468호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시즌 티켓 2장을 비롯해 호텔 숙박권 등 약 1천 700만 원이 넘는 경품을 제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팬들은 글러브를 갖고와 경기 전부터 홈런공 잡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윤지환/KIA팬]
    "최정 선수 홈런공을 잡기 위해서 (내야석에서) 외야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최정 선수가 홈런을 잘 날리는 쪽이지 않을까 해서‥ (커피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아주 크지 않을까요, 혜택이‥"

    하지만 첫 타석부터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KIA 선발 크로우의 투구에 왼쪽 갈비뼈 부위를 맞은 최정은 통증을 호소하다 끝내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최다홈런 신기록을 기대한 팬들은 허탈해했고, 최정은 검진을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크로우는 이닝 종료 후 SSG 벤치에 사과했지만, 최정의 홈런 신기록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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