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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흙먼지 도심 뒤덮어‥전국 미세먼지 특보

[날씨] 흙먼지 도심 뒤덮어‥전국 미세먼지 특보
입력 2024-04-17 20:46 | 수정 2024-04-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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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 오늘 서울 도심의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한 뿌연 흙먼지가 가득합니다.

    이 흙먼지에 건물들도 또 차들도 희미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의 가시거리는 온종일 평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밤이 된 지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시면요.

    서울 중랑구가 140마이크로그램으로 서쪽을 중심으로는 1시간 전에 비해서 농도가 약간 옅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쪽 지방에 황사가 심한데요.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30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조금 전 8시를 기해 부산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밤사이에도 이 미세먼지가 경남권으로 가득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예측을 보시면요.

    지금 붉게 나타나고 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온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겠고요.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낄 것으로 보입니다.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까지 올라서 약간 덥겠고요.

    이번 황사는 내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사라지겠고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희건·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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