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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운명의 한일전'‥"잘해서 꼭 이깁시다!"

오늘 밤 '운명의 한일전'‥"잘해서 꼭 이깁시다!"
입력 2024-04-22 20:41 | 수정 2024-04-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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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일본을 꺾고 조 1위에 오른다면 돌풍의 팀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맞붙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선홍 감독은 2년 전 대회에서 일본의 현재 주축 멤버들을 상대로 3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비슷한 멤버로 나선 일본에 설욕하긴 했지만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일본은 분명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중앙 수비수 변준수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고, 중도 하차한 서명관 등 부상 선수도 많아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황선홍/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5명 정도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서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죠."

    그래도 2연승을 거둔 선수단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 감독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은 일본과 비길 경우 승부차기가 실시되는 만큼 세심하게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선홍/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승부차기도) 연습했고요. 모든 상황에 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일전은 항상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선수들도 8강 토너먼트에 앞서 '원팀 정신'으로 우승 후보이자 라이벌 일본을 꺾겠다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재원/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원팀'으로 뛰는 선수든 안 뛰는 선수든 잘 준비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토너먼트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변준수/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분위기 더 올려서 잘합시다. 꼭 이깁시다."

    일본을 꺾고 B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만납니다.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을 대파하고 A조 2위가 돼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다는 자체에 상당히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 (8강전 상대가) 대한민국이 될지 일본이 될지 모르겠지만, 8강전 준비하려고 지금 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 질 경우, 텃세가 예상되는 홈팀 카타르와 부담스런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문명배 / 영상제공 : tvN SPORTS, 대한축구협회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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