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16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팀은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 15분 만에 자책골을 내준 토트넘에게 전반은 악몽이었습니다.
로메로의 헤더가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판 더 펜의 골은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상대 역습에도 흔들리며 사카에게 한 방, 코너킥 상황에서 하베르츠에게 또 한 방을 얻어맞고 3-0까지 끌려갔고,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높이 뜨면서 좀처럼 추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토트넘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방에서 압박을 펼치던 로메로가 아스널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4경기 만에 터진 리그 16호 골.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보다 두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7점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오직 축구만 생각하면서 남은 5경기에서 상대를 격파해야죠."
맨체스터 시티는 득점 선두 홀란의 리그 21호 골 등을 앞세워 노팅엄을 격파하고 선두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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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PK로 16호 골' 손흥민‥챔피언스리그 경쟁 '빨간불'
'PK로 16호 골' 손흥민‥챔피언스리그 경쟁 '빨간불'
입력
2024-04-29 20:39
|
수정 2024-04-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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