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레부터는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최고 100~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있어서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연휴 첫날에는 30도에 가까운 초여름 더위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린이날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은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이 저기압이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통과해 나가겠고요.
저기압을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연휴 기간 총 누적 강우량입니다.
내일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어린이날인 모레 오후가 되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붉은색으로 나타난 지역은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제주도에 200mm,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에 150mm, 수도권 등 일부 중부지방에 10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강우량을 보시면 지리산과 제주도에 150에서 200mm 이상, 경기 북부 서해안과 강원 북부 내륙, 남해안에 100mm 이상, 수도권 등 그밖에 전국에도 80mm가량이 되겠습니다.
천둥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기압이 통과하는 동안 바람도 강합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강풍인데요.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나타나는 지역은 시속 55에서 70k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연휴 기간 야외로 가거나 또 비행기나 배 이용하시는 분들은 갑자기 불어난 비나 또 강풍으로 불편 겪지 않도록 기상 정보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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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어린이날 연휴 날씨는? 여름 같은 더위 뒤 100~200mm 폭우
어린이날 연휴 날씨는? 여름 같은 더위 뒤 100~200mm 폭우
입력
2024-05-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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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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