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는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행운도 이정후의 편이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안 홈런성 타구가 잇따라 뜬공으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후.
타구의 질로 예측한 기대 타율과 기대 장타율이 실제 기록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가장 불운한 타자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어제)]
"야구라는 게 평균에 회귀한다고 생각하고, 빗맞은 게 또 안타가 될 수 있는 게 야구이기 때문에…"
오늘은 달랐습니다.
1회 깨끗한 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회 모처럼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8회에는 깊숙한 땅볼을 쳤는데, 상대 1루수가 악송구를 범해 또 내야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홈에서 1루까지의 도달 속도가 리그 5위인 이정후의 빠른 발 덕이었습니다.
데뷔 후 처음 3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2할 6푼 4리로 높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넓은 쿠어스필드의 외야에서 여유 있는 수비력도 과시했습니다.
[현지 중계]
"오늘 우리가 이정후에 대해 알게 된 한 가지는 '이정후는 겁이 없다'는 것입니다."
팀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선 이정후는 더 적극적인 빅리그 적응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아직도 시행착오 중이라고 생각하고 이 리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다 여기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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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오늘은 행운의 3안타'‥"이정후는 겁이 없네요"
'오늘은 행운의 3안타'‥"이정후는 겁이 없네요"
입력
2024-05-08 20:43
|
수정 2024-05-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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