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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70개로 6이닝' 조동욱 '나도 데뷔전 선발승!'

'공 70개로 6이닝' 조동욱 '나도 데뷔전 선발승!'
입력 2024-05-12 20:24 | 수정 2024-05-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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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고졸 신인 조동욱 선수가 깜짝 호투로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침체에 빠졌던 한화는 무려 42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황준서에 이어 두 번째로 한화의 선택을 받았던 좌완 투수 조동욱.

    190cm의 큰 키에 거침없는 투구로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베테랑 타자 이용규를 공 2개만에 돌려세우며 프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습니다.

    3회 잠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페라자의 어이없는 에러로 1사 3루에 몰렸지만, 조동욱은 희생타로 단 한 점만 내줬을뿐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고 시속 145km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한화 타선도 모처럼 고르게 폭발했습니다.

    3회 폭투와 실책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4회 무사 만루에서 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키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친 한화는 42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조동욱은 입단 동기 황준서에 이어 고졸 신인으로는 KBO 통산 11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조동욱/한화]
    "이렇게 (첫 승) 공도 들고 있고 하니까 정말 꿈 같고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배님께서 안아주시면서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LG는 8회 오스틴과 오지환의 홈런으로 롯데를 꺾고 5연승을 달렸고 오재일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운 삼성은 NC를 잡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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