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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변윤재

비 오는 부처님 오신 날‥조계사 찾는 발걸음 이어져

비 오는 부처님 오신 날‥조계사 찾는 발걸음 이어져
입력 2024-05-15 20:12 | 수정 2024-05-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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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전국 각지에서는 부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봉축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조계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윤재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그곳을 찾고 있나요?

    ◀ 기자 ▶

    네, 연등 아래로 불자와 시민들의 발걸음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궂은 날씨도 이어졌지만, 대웅전을 찾아 부처님에게 참배하고, 소원을 담아 알록달록한 연등을 올리는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김현태]
    "매년 부처님오신날 절에 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코로나도 끝나고 그런지 특별히 사람도 많고‥ 활기차고 나들이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올해 봉축표어로 선정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말대로 범종을 울리며 가족과 이웃들의 건강과 안녕을 부처님에게 빌어보기도 합니다.

    [김향순]
    "모든 중생들이 다 저 소리를 들으면 극락세계로 간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 종을 힘있게 쳤습니다‥ 우리 손자 훌륭하게 잘 되라고."

    빗줄기가 굵어진 오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았고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참여 하러 온 젊은이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효빈]
    "고양이가 작년에 하늘나라 가서 '다시 좋은 존재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왔고, 또 불안함 없이 평온한 한 해였으면 좋겠다‥"

    [이주연]
    "3년째 (자원봉사를) 나오고 있는데 소원을 바라시는 분들이 저희한테 그 마음을 전해주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조계종 측은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진행된 봉축법요식에는 시민 약 1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 범어사, 전북 김제 금산사 등에서도 법요식이 열려 축원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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