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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웅 스윙' 김영웅 "삼성에 뼈 묻겠습니다"

'진짜 영웅 스윙' 김영웅 "삼성에 뼈 묻겠습니다"
입력 2024-05-23 20:43 | 수정 2024-05-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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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공동 2위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데요.

    3년차 김영웅 선수가 '전설' 이승엽과 비교되는 활약으로,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패배 분위기가 짙어진 순간.

    김영웅이 호쾌한 스윙으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춥니다.

    "라이온즈 파크의 새로운 영웅 김영웅입니다."

    빨랫줄 같은 홈런으로 전설 이승엽의 벽화를 강타하는가 하면‥

    팬들의 바람대로 첫 연타석 홈런까지 터트리며 삼성의 새로운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에 팀 내 홈런 1위.

    '타자 승리 기여도' 역시 팀 내 최고입니다.

    9번 타자로 개막전을 출발했지만 식지 않는 타격으로 붙박이 4번 자리를 꿰찼고‥

    시즌 초 9위였던 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김영웅/삼성]
    "아직 확실하게 제 자리인 것도 아니고 성적도 그렇고 '아직 안심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재작년 데뷔 첫 타석 홈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동안 1군에 정착하지 못했던 김영웅.

    지난 3월 말에는 5타석 5삼진을 당한 뒤 '영웅 스윙'이라는 비아냥도 받았지만‥

    선배들의 조언 속에 자신의 스윙을 믿었습니다.

    [김영웅/삼성]
    "(삼진)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한테. 많이 먹으면서 성장하는 거라고…(류)지혁이 형하고 (구)자욱이 형이 괜찮다고 야구 어차피 맨날 144게임 해야 되는데 한 경기일 뿐이라고…"

    먼저 주목받은 입단 동기 KIA 김도영처럼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발돋움한 김영웅.

    '유격수 보는 이승엽'이라는 극찬 속에 진짜 영웅이 될 날을 꿈꿉니다.

    [김영웅/삼성]
    "오래오래 삼성에서 야구 하겠습니다. <삼성에 뼈를 묻으실 건가요?> 뼈 묻겠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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