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축구 수원이 K리그2에서 충격적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K리그1 복귀를 선언했던 염기훈 감독은 경기 직후 팬들 앞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 벌어진 이랜드와의 홈경기.
수원은 전반 41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출발했지만, 추가골 기회가 연이어 골대에 막히면서 애를 태웠습니다.
결국, 후반 40분 이랜드 이동률의 빗맞은 슛이 동점골로 연결돼 분위기가 묘해지더니‥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더 내주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충격의 5연패로 7위까지 추락한 상황.
팬들이 선수단의 퇴근길을 가로막고 나섰는데, 염기훈 감독이 직접 팬들 앞에 나서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염기훈/수원 감독]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도 경기 끝나고 단장님한테 바로 찾아가서 제가 떠나는 게 맞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지난해 감독 대행으로 수원의 강등을 경험한 뒤 올해 정식 감독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팀의 추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염기훈/수원 감독]
"정말 또 죄송스럽고 그런 마음들이 많이 큰데 저도 수원에 있으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출처: 유튜브 (이랑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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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충격의 5연패'‥염기훈 감독, '퇴근길에 전격 사퇴'
'충격의 5연패'‥염기훈 감독, '퇴근길에 전격 사퇴'
입력
2024-05-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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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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