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명단에 새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유망주 배준호 선수는 'A대표팀 승선'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도훈 임시 감독은 대구의 황재원과 서울의 최준 등 무려 7명의 새 얼굴을 발탁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의 배준호입니다.
지난 시즌 팀의 '올해의 선수'로 뽑힐 만큼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배준호는 지난해 20세 월드컵 무대를 누빈지 1년 만에 A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습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데뷔골도 넣어보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월드컵에 나가서 뛰어보는 게 목표인 것 같아요. 열심히 한다면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포지션에 경쟁력 있는 후배가 등장하자, 대선배 이재성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이미 그 나이대의 저랑 비교하면, 이미 (저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부담보다는, 긴장보다는 즐거움으로 또 많은 국민들에게 '이런 선수가 있다'라는 것을 펼쳐주면 좋겠습니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 김민재는 발목 부상, 설영우는 재활로 붙박이 주전 3명이 빠진 가운데 이번 2연전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러지는만큼 어느 때보다 선수단의 경기력과 응집력이 주목받게 됐습니다.
[황인범/즈베즈다]
"(새 감독으로) 누가 오실지, 또 어떻게 변화가 있을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묵묵히 잘, 한 팀으로 뭉쳐서 잘 해야 될 것 같고‥"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는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공항에서 소집해 싱가포르 원정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락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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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새 얼굴 7명' 파격 발탁‥배준호 "데뷔골 넣고 싶어요"
'새 얼굴 7명' 파격 발탁‥배준호 "데뷔골 넣고 싶어요"
입력
2024-05-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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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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