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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1%‥취임 후 최저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1%‥취임 후 최저
입력 2024-05-31 19:53 | 수정 2024-05-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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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 그리고 70.

    오늘 이 숫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1%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대구 경북에서는 물론이고 70대 이상에서도 고전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70%로 최고치였죠.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이 직접 저부터 바뀌겠다고 했는데도 긍정평가는 계속 떨어지는 이유, 구승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긍정평가 20% 선을 간신히 넘긴 수치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정평가는 70%인데요.

    역시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서울 17% 인천·경기 18% 부산·울산·경남 29%입니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5%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요.

    18세에서 29세, 14%, 30대 10%입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60대에서 30%, 70대 이상에서도 49%로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작년 11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줄곧 30% 초중반에 머무르다가, 여당 참패로 끝난 지난 4월 10일 총선 직후 23%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때부터 24%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21%,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가 시작됐던 지난 2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결이 있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지면서 특검법은 부결됐습니다.

    또, 같은 날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통화사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는데요.

    이런 일들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4%, 외교 13%, 국방 안보와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이 4% 순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와 답변을 거부한 비율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서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기간 : 2024.05.28. ~ 2024.05.30
    조사방법 : 전화면접 (RDD, 가상번호)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이상 약 1,001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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