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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휴먼 온다'‥AI 속도전에 안전 논란도

'AI 디지털 휴먼 온다'‥AI 속도전에 안전 논란도
입력 2024-06-07 20:30 | 수정 2024-06-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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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I기술은 어디까지 적용될까요?

    엔비디아의 AI기술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입니다.

    모공이 하나하나 보일 정도로 사실적인 피부, 머리카락.

    정말 인간과 비슷해 보이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디지털 휴먼이 사람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섭게 질주하는 AI 개발 경쟁에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AI 매니저]
    "저는 레이첼입니다. 당신의 AI 관리 매니저입니다. 맹장 수술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I 헬스케어 매니저' 모습입니다.

    개인 건강 정보에 최적화된 디지털 휴먼, 즉 AI 가상인간이 끊김 없이 답변을 이어가며 의료 정보를 제공합니다.

    [AI 매니저]
    "처방받은 항생제에는 페니실린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복용해도 안전합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디지털 휴먼 시대가 오고 있다"며, "약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고객 컨설턴트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지난 2일)]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훨씬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과 비슷해질 때 느껴지는 불쾌감,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를 AI 기술로 넘어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신제품 출시 시기를 기존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차세대 플랫폼 '루빈'도 공개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치열한 경쟁에 AI 개발 속도가 무섭도록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반면 여기에 제동을 걸어, 통제력을 키워야 한다는 경고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 등 생성형 AI 선도기업 전·현직 종사자 13명은 성명을 통해 'AI가 통제력 상실로 인류 멸종을 불러올 수 있다'며 AI 기업 내부 고발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경고들은, 안전을 AI 기업 스스로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AI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아직 관련 법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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