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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도 올 최고기온 경신‥내일 비오며 6월 폭염 주춤

서울 33도 올 최고기온 경신‥내일 비오며 6월 폭염 주춤
입력 2024-06-14 19:59 | 수정 2024-06-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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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은 여름이 한참인데,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서울도 33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대구와 경주도 35도를 넘어섰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숨이 턱 막히는 불볕 더위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류재영]
    "어지러울 때도 한 번씩 있어서 와, 진짜 날씨가 더워지긴 했구나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문 밖을 나섰는데 뭔가 공기가 탁.."

    커다란 부채는 햇볕 가리개로도 제격입니다.

    양산에 선풍기까지 동원해가며 더위를 피하려 애써봅니다.

    [김민수]
    "자외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요. 햇빛이 피부가 빨개질 정도로 너무 뜨겁더라고요."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어제에 이어 올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경주가 35.2도로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대구(35.1)도 어제에 이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대전(33.1)도 사흘째 33도를 넘기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6월 중순인데도 이번 주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린 건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 없는 맑은 날씨에 고온다습한 남서풍까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찾아오면서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권에 5~20, 많게는 4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오겠고, 오후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임다솔/기상청 예보분석관]
    "최근 이어졌던 더위는 15일 강수로 인해 다소 누그러지며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은 낮에도 27도, 인천 25도에 머무르겠으나 대전, 광주는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엔 다시 맑아지겠고, 다음 주도 이번 주 정도는 아니지만 평년보다 조금 웃도는 기온을 보이며 더워지겠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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