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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후반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식당 돌진

60대 후반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식당 돌진
입력 2024-06-17 20:38 | 수정 2024-06-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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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전남 여수에서는 한 식당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손님은 없었지만, 식당 주인이 다쳤는데요.

    60대 후반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차장에 정차한 검은색 승용차.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리더니 운전석으로 옮겨탑니다.

    이후 차량이 살짝 뒤로 움직이더니 그대로 달려 앞에 있던 식당을 뚫고 들어갑니다.

    [목격자]
    "박으면서 소리가 제일 크게 들렸어요. 엄청 놀랬죠."

    오늘 오후 2시 15분쯤, 60대 후반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전남 여수의 한 식당을 들이받았습니다.

    식당에 손님은 없었지만 70대 식당 주인이 머리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이 가게 안으로 돌진하면서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피해자 가족 (음성변조)]
    "이쪽에 앉아 계셨거든요. 앉아 계시다가 차가 이렇게 들어오니까. 머리가 찢어지고, 팔도 찢어지고, 무릎도 다치고."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중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운전자 (음성변조)]
    "브레이크 풀고 엑셀을 밟으려는 찰나에 차가 자기 마음대로 그냥 돌진하더라고요."

    경찰은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운전 미숙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정은용(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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