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개막전 승리‥'1도움' 메시 '진짜 마지막?'

◀ 앵커 ▶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도 있는 메시가 송곳 패스 두 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려 7번째 코파 대회에 나서며 최다 경기 출전 신기록을 세운 메시.

어느새 36살이 됐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영향력은 여전했습니다.

후반 4분, 메시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으며 알바레스의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놓치는 등 메시 답지 않은 실수도 나왔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43분 다시 한번 절묘한 침투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쐐기골을 돕고 이번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라스트댄스'를 준비중인 메시의 활약 속에 2대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뗐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대회 개막전이 항상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죠.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승리하며 대회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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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에선 우승 후보 스페인이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를 꺾었습니다.

8차례의 유효슈팅이 이탈리아 돈나룸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쇼에 모두 막혔지만, 상대 자책골로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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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군단' 잉글랜드는 케인의 대회 첫 골로 앞서갔지만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덴마크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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