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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속속 설치돼‥이 시각 장례식장

빈소 속속 설치돼‥이 시각 장례식장
입력 2024-07-02 19:57 | 수정 2024-07-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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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이 시각 사고 피해자들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빈소가 차려질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저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제은효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한 번에 숨진 은행 동료 4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오후 5시를 전후로 조문이 시작됐는데요.

    복도는 조문객들로 가득 찼고, 1층 빈소의 조문 줄은 장례식장 밖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들은 모두 국립중앙의료원과 영등포 장례식장에 나눠서 안치돼 있었는데요.

    오후 1시부터 순차적으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와 한 곳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영등포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던 다른 희생자 3명도 이곳에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7명,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1명,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1명의 빈소가 마련됩니다.

    발인 일정도 모레 등으로 속속 잡히고 있습니다.

    ◀ 앵커 ▶

    피해자 빈소가 차려진 병원에서 가해 차량 운전자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차 씨도 이번 사고로 다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갈비뼈가 골절된 상황이라 경찰의 정식 조사는 아직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 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듣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취재진이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차 씨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가해 운전자의 동선과 가속페달을 밟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승했던 운전자 부인은 오늘 오전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운전자 차 씨로부터 급발진 주장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부상으로 입원이 길어질 경우 방문 조사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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