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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오늘 표결될까? '필리버스터' 예고까지‥이 시각 국회

'채상병 특검', 오늘 표결될까? '필리버스터' 예고까지‥이 시각 국회
입력 2024-07-02 20:03 | 수정 2024-07-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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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대정부질문이 끝나면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요.

    국회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지금도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에서 총 11명의 의원들이 나와 질의를 하는데요.

    5번째 순서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까지 질의를 마쳤고 아직 정회중인 상태입니다.

    의원 한 명당 12분의 질문 시간을 얻는데 답변시간까지 합하면 속개되고도 적어도 2시간은 넘어야 대정부 질문이 끝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네, 이제 그 이후로는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놓고 여야 대치가 거셀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 얘기가 나왔죠?

    ◀ 기자 ▶

    네 대정부 질문이 끝나는대로, 정회 없이 채상병 특검법도 상정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특검법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무제한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필리버스터'라고 불리는 무제한 토론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만 있다면 신청해서 열 수 있습니다.

    다만,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명의 의원들이 무제한 토론을 멈추자고 한다면, 24시간 후 표결을 거쳐 강제 종료됩니다.

    국민의힘은 유상범 의원을 시작으로 주진우·송석준·곽규택·조배숙·박준태 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부터 발언대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24시간 내내 진행되는데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을 비판하고, 채상병 사건은 수사부터 지켜봐야 한다며, 특검 필요성을 반박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대비해 민주당도 법사위와 정무위를 시작으로, 상임위마다 3시간씩 돌아가면서 국회에 남아 비상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 저녁 7시쯤 집결해,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키고 바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위한 표결을 진행하겠단 계획입니다.

    만약 내일 채상병 특검법안이 통과되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법안을 공포하거나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이미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적 있는 만큼, 내일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예고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이지호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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