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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국회‥이진숙 청문회 10시간째 공방

이 시각 국회‥이진숙 청문회 10시간째 공방
입력 2024-07-24 19:55 | 수정 2024-07-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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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신수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지금 10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식사 등의 이유로 잠시 정회는 없었고요.

    청문회는 자정 즈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적합한지, 이진숙 후보자의 자질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출석하겠다고 통보한 증인들을 보면 방통위 관계자들이 많은데요.

    야당 위원들은 방통위를 5명으로 구성하라는 게 방통위법인데, 그간 파행적으로 대통령이 지명한 '2인 체제'로만 운영돼 위법하다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방통위 수장으로 내정된 이진숙 후보자가 이 '위법적 2인 체제'를 어떻게 판단할지 야당 위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앵커 ▶

    내일은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와 동시에 국회 본회의도 열리잖아요.

    본회의에선 쟁점 법안들 처리가 예정돼 있죠?

    ◀ 기자 ▶

    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쟁점 법안인 '방송4법'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다시 국회로 돌아온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이 또다시 반대표를 던지며 무력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4법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냈지만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본회의 상정 수순을 밟게 되었는데요.

    우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부 여당의 반대로 중재안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우 의장은 앞서 야당은 방통위원장의 탄핵 소추와 방송법 입법을 잠정 중단하고, 여기에 정부 여당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중단한 뒤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 의장은 방송4법 중재안이 여야의 끝없는 대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고리라고 봤다면서도, 마주치지 않는 손뼉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방송4법과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법안을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방침을 밝힌 겁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예고한 대로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언론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명단 조정에 들어갔는데요.

    방송4법, 이 4개 법안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 각 법안마다 24시간이 지나야 토론 종결이 가능하기 때문에요.

    최소 4박 5일 동안의 법안 찬반 토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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