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조금 전 끝난 사격 경기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 우리나라의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바로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건데요.
우리 선수끼리 경쟁을 하며 끝까지 명승부를 보여줬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선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이 모두 10발씩 쏘는 첫 번째 스테이지가 끝난 뒤 전광판 가장 높은 곳에 우리 선수 두 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사격 기대주' 오예진과 6살 딸을 둔 '엄마 사수' 김예지는 이후 2발씩 사격해 가며 탈락자를 가려내는 살얼음판 승부 앞에서도 전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엎치락 뒤치락' 집안 싸움을 벌여가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인도의 마누 바케르에게 0.1점 뒤진 3위 김예지가 22발째 10.5점을 쏘며 다시 2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에서 오예진이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243.2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여자 10m 공기소총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오예진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한편 우리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17살' 고교생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예선에서 634.5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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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금, 김예지 은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 금, 김예지 은
입력
2024-07-28 19:42
|
수정 2024-08-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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