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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도 파리 현지서도‥"'올림픽 특수' 노려라"

편의점서도 파리 현지서도‥"'올림픽 특수' 노려라"
입력 2024-07-31 19:23 | 수정 2024-08-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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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

    선수들의 경기만큼이나 마케팅 경쟁도 뜨거운데요.

    국내에서도, 파리 현지에서도 올림픽 특수를 노린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편의점에 진열된 치킨과 김밥.

    자세히 보면 포장에 글귀가 써 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우리나라와 선수를 응원하는 문구인데,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올림픽을 떠올립니다.

    [정지인/회사원]
    "파리 올림픽이 이제 심야 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까 응원하기 위해서 맥주나 치킨 같은 거 사러 편의점에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올림픽'이나 오륜기 등이 새겨져 있진 않습니다.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 올림픽이나 오륜기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으니 깡', '1등할 깡' 같이 업체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들어간 포토카드 형태의 판매용 금을 제작하는가 하면, 물건을 많이 산 고객에게 올림픽 기념주화를 경품으로 주기도 합니다.

    [이용희/GS리테일 매니저]
    "경기 시간대가 저녁과 심야 시간에 집중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응원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서‥"

    전자 업계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장소를 옮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이동식 스크린을 할인 판매하는가 하면 최신 휴대전화를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 일괄 지급해 사진과 영상을 찍어 공유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 현지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최근 해외에서도 인기인 이른바 'K푸드'를 알리기고 있습니다.

    [아마라 뒤발/파리 시민]
    "정말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약간 맵지만, 다른 건 완벽해요. 아주 아주 맛있어요."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매출은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품목별로는 치킨과 닭꼬치, 간편식 같은 안주와 즉석조리 제품들이 많이 팔렸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 취재 : 나경운 / 영상 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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