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자 탁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단체전 8강에 올라, 오늘 밤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막내 신유빈 선수는 언니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승리를 합작했는데요.
남자 탁구 대표팀도 조금 전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단식에서 4위를 차지하며 기량이 급성장한 신유빈.
올림픽에는 단체전에서만 남녀 복식이 있어 단짝 전지희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습니다.
복식 첫 경기를 20분 만에 따낼 정도로 호흡은 여전히 완벽했습니다.
체력을 비축한 신유빈은 2번째 단식 경기부터는 응원에 힘을 쏟았습니다.
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이은혜가 고전할 때 벤치에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가 하면 쉴 새 없이 박수를 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좋다!!!"
"언니 좋아요!!!"
결국 전지희도 19분 만에 단식 승리를 따냈고, 여유를 찾은 이은혜는 오른팔이 없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브라질의 알렉산드르를 물리치고 8강행을 완성했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그냥 플레이 얘기했던 것 같고. 언니 물어보면 말하고 경기에서 어떻게 할 건지 그런 얘기만 했던 것 같아요."
[이은혜/탁구 대표팀]
"지희 언니나 유빈이나 너무 든든한 존재이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첫 경기 승리로 단체전 메달 여정에 돌입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오늘 밤 스웨덴과 8강전을 치릅니다.
임종훈과 장우진, 조대성이 나선 남자 단체전도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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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신유빈의 '파리'는 끝나지 않았다‥잠시 뒤 8강전
신유빈의 '파리'는 끝나지 않았다‥잠시 뒤 8강전
입력
2024-08-06 19:26
|
수정 2024-08-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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