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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비닐하우스에서 열사병 사망

80대 노인 비닐하우스에서 열사병 사망
입력 2024-08-10 20:44 | 수정 2024-08-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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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8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면서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KT 유선전화가 일부 지역에서 먹통이 돼, 식당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6시 50분쯤 8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집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보행보조기에 앉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유가족]
    "하우스 안 자체가 뜨거우니까‥갑갑하니까 돌아다니시다 힘드시니까 하우스에 있다가‥"

    열사병으로 숨진 걸로 추정됩니다.

    [태안소방서 관계자]
    "현장 도착했을 때는 환자 분 이미 의식, 호흡, 맥박 없는 상태여서‥"

    어제 충남 태안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를 넘었습니다.

    [이원선/충남 태안군]
    "고추 따러 들어갔다가 더워서 어제 죽을 뻔하고서 오늘은 안 해요. 고추 따는데 막 숨이 막혀‥"

    이번 여름 온열질환으로 20명이 숨졌고, 온열질환자는 2천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 KT 유선전화가 먹통이 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부터 오후 늦게까지 전화가 안 되면서 주말 예약을 받지 못한 식당 등이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선호/식당 운영(충남 논산)]
    "방문 전에 이제 (손님들이) 확인 전화를 많이 하는데 전혀 없어가지고. 수화기가 아무 소리도 안 나는‥"

    KT는 서비스 개선 과정 중 일부 장비 이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대전)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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