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열기가 쌓이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6.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서울에서 최고 기온을 기록한 날짜를 보시면요, 올해는 8월 중순에 나타났는데요.
지난해는 8월 초, 2022년과 2021년에는 7월, 2020년에는 6월에 연중 최고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최근 5년간을 비교해 보니 올해 늦더위가 얼마나 맹렬한지 알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전력 수요가 102기가 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수록 실내는 시원해지지만, 바깥은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말복인 내일도 오늘과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내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로 서쪽 지방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35도, 광주 34도까지 치솟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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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맹렬한 늦더위, 서울 올 최고‥말복에도 폭염 지속
[날씨] 맹렬한 늦더위, 서울 올 최고‥말복에도 폭염 지속
입력
2024-08-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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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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