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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전남 영향권 임박

태풍 '종다리' 북상‥전남 영향권 임박
입력 2024-08-20 19:48 | 수정 2024-08-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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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를 지난 태풍 종다리는 현재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들고 있는 지역에 저희 취재진이 나가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규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전남 목포 북항은 해가 지면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는데요.

    선박들은 태풍을 피해 모두 항구에 피항해 있습니다.

    현재 제주 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종다리'는 오후 9시쯤 흑산도 남쪽 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와 완도 등 전남 15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금 뒤인 오후 8시부턴 전남 해상과 신안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태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엔 시속 68km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00mm 이상, 광주, 전남 지역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 대비를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남 해안을 오가는 여객선 항로 53개 가운데 31개 항로가 통제됐고 해수욕장 출입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가 백중사리 기간으로, 해수면이 높아진 상태에서 높은 파도가 치면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는 내일 새벽 충남 서산 남서쪽 해상에서 태풍보다 약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조성택, 노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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