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배드민턴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안세영 선수가 귀국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도 말을 아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뒤 SNS로만 입장을 전해왔던 안세영.
귀국 후 15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습니다.
굳은 표정에 마스크를 쓴 안세영은 자신의 발언과 협회와의 갈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서둘러 국가대표 선수단 버스에 올랐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배드민턴협회 쪽이랑은 얘기를 계속 하고 있으세요?> 네,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안세영은 이에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고, 선수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면 좋겠다"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세영이 자신의 의견 개진에 나선 가운데 안세영이 신뢰할 수 없다며 면담 요청을 거부한 배드민턴협회 조사위원회의 활동은 결국 잠정 중단됐습니다.
문체부는 협회 조사위 구성이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절차 위반이라며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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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안세영, 선수단 격려 행사 참석‥"잘 얘기하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단 격려 행사 참석‥"잘 얘기하고 있습니다"
입력
2024-08-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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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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