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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음주 운전 17일 만에 경찰 출석 조사

BTS 슈가, 음주 운전 17일 만에 경찰 출석 조사
입력 2024-08-23 20:10 | 수정 2024-08-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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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BTS 멤버 슈가, 민윤기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17일 만에 정식 경찰 조사를 받는 건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네, 그룹 BTS 멤버 슈가, 민윤기 씨는 조금 전인 저녁 7시 45분쯤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나왔습니다.

    이 곳 용산경찰서 별관에 있는 교통조사계 건물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엔 1백여 명의 취재진이 모였는데요.

    슈가는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슈가가 정식 경찰 조사를 받는 건 술에 취해 전동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지 17일 만입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과 작업실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가는 작업실과 집 사이 약 500m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집 앞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슈가를 마침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발견하면서 음주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슈가는 사고 현장에서 경찰에 '맥주 한 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 조사 결과 슈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7%,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초반 슈가가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밝히면서 사고를 축소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는데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은 최대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전동스쿠터는 자동차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슈가는 사고 당시 킥보드에 안장이 달린 형태인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에 번호판을 부착했는지, 의무보험을 가입했는지 등으로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경찰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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