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오타니가 아시아 최초 한 시즌 40홈런 4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만화같은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완성한 대기록이라서 더 극적이었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 전까지 홈런과 도루 39개씩 기록하며 대기록을 눈 앞에 둔 오타니.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든 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도루 먼저 40개 고지에 올랐습니다.
5회와 7회엔 모두 땅볼로 물러나며 타격이 잠시 주춤했지만, 이건 극적인 드라마를 위한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9회말 투아웃.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초구 슬라이더에 힘차게 배트를 돌렸고, 맞자 마자 뻗어가는 공에 홈팬들도 벌떡 일어섰습니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포.
"끝내기 만루포로 40-40을 완성합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만화같은 끝내기로 대기록까지 달성한 오타니는 홈에서 기다리던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40홈런 40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126경기만에 40-40 클럽에 가입하며 역대 최소 경기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오타니/다저스]
"무엇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제가 역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다저스가 3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달성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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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끝내기 만루포' 오타니‥아시아 최초 '40-40' 달성
'끝내기 만루포' 오타니‥아시아 최초 '40-40' 달성
입력
2024-08-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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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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