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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을야구' 한화 "야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제는 가을야구' 한화 "야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입력 2024-08-26 20:43 | 수정 2024-08-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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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KBO리그는 말 그대로 한화 열풍입니다.

    19년 만에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5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드시 쐐기점을 뽑겠다는 의지로 홈까지 질주하는 집념.

    뒤집혔던 경기도 연장으로 끌고가 기어이 역전승을 일궈내는 근성.

    그리고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 낸 에이스의 책임감까지.

    한화는 누가 봐도 강팀이었습니다.

    2005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달성한 두산전 3연승.

    그 사이 11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을 상대로, 꼴찌만 8번한 만년 하위팀 한화가 확실히 달라졌음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최근 10경기 성적 8승 2패로 전체 1위.

    9위였던 순위가 6위 SSG와 승차없는 7위까지 뛰어 올랐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단 1경기 차로 접근했습니다.

    무엇보다 도전 자체가 전부였던 '야구 미생'들의 눈부신 활약이 한화를 더 빛나게 합니다.

    4년 만에 승리를 거둔 이적생 투수 이상규.

    [이상규/한화]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어서‥LG에서 육성선수까지도 갔기 때문에 스스로도 '야구를 하고 싶어도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시간이 좀‥야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서른 나이에 꽃핀 장진혁과 독립리그 출신 황영묵의 몸을 날린 플레이는 승리 이상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장진혁/한화]
    "어떻게 보면 조금 (1군에서)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그전에 제가 해왔던 그런 노력들을 야구장에서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황영묵/한화]
    "제가 여기(프로에) 오는 데 6년이 걸렸는데‥한 번도 제가 못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고‥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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