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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대체' 스타우트 영입‥선두 KIA 마지막 승부수

'네일 대체' 스타우트 영입‥선두 KIA 마지막 승부수
입력 2024-08-28 20:44 | 수정 2024-08-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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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타구에 맞아 중도이탈한 기아 에이스 네일 선수를 향해 동료들이 한국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나섰는데요.

    기아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단기 대체 선수를 영입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 전 NC와의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턱 수술을 받았던 KIA 최다승 투수 네일.

    정규시즌을 그대로 마감한 네일을 위해 동료들은 영상 편지를 보내 쾌유를 빌었습니다.

    [김도영/KIA]
    "그냥 KIA 타이거즈 걱정하지 말고 그냥 무사히 건강하게만 돌아와 줘."

    [박찬호/KIA]
    "진짜 못하겠어. 못하겠어. 말을 하는 순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천천히 돌아와도 돼, 파이팅!"

    [양현종/KIA]
    "재활 잘하고, 꼭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파이팅!"

    수술을 무사히 마친 네일도 응원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네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더그아웃에 네일 유니폼을 걸어놓았고, 팬들도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의리, 윤영철, 네일의 줄부상으로 현재 선발진에 남은 사람은 어제 10승을 거둔 양현종.

    기아는 선두 자리 수성을 위해 국내 임시 선발 체제 대신, 네일의 단기 대체 선수로 대만 리그에서 뛰던 스타우트를 영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규약상 포스트시즌엔 나설 수 없고 많아야 5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지만 기아는 과부하가 걸린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워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5경기 반 차인 2위 삼성과 운명의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스타우트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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